인왕산 초보 등산 코스 경복궁역 추천

 

안녕하세요.

 

날이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인왕산에 다녀왔습니다. 인왕산은 등산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 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산입니다.

 

저는 항상 다니는 코스를 이용해서 인왕산을 다녀왔습니다.

 

경복궁역 3호선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시면 인왕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.

경복궁역 1번출구로 나와서 사직공원입구 출발점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경사가 완만한 산길을 타고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.

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기에 어렵지 않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. 여기를 올라가면서부터 땀이 날 수 있으니 환절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등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호랑이 동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. 호랑이 동상 왼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인왕산 등산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.

 

인왕산 안내도 앞에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었네요. 저는 오전 11시쯤 등산을 시작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밟고 하산하고 계시더라고요. 또 저랑 같이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. 인왕산 등산로에 진입하셨다면, 이제 사람들이 가는 길만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.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곳이라 길을 잃을 걱정도 없고, 길을 잘 모르더라도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.

인왕산 등산로는 가파른 계단으로 시작합니다. 이 계단을 따라 올라오시면 아름다운 인왕산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.

오랜만에 등산하느냐 신나서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열심히 정상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 인왕산에서는 남산타워도 보이고 잠실 롯데 타워까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. 제가 등산을 했던 날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깨끗한 파란 하늘과 맑은 시야를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.

 

인왕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 저 멀리 북한산도 보입니다. 그 옆으로 북악산도 보이는데 북악산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네요.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을 바라보니 또다시 북한산에 오르고 싶어 집니다. 예전에 북한산에 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정상을 밟지 못하고, 눈앞에서 바라만 보다가 내려왔어야 했는데요.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북한산 정상을 목표로 북한산 등산을 해봐야겠습니다.

 

하산할 때는 같은 코스로 쭉 돌아와서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. 그 포스팅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!